[정면승부] 서영교 "이재명, 조응천에 "형님"…당과 의기투합하길 바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월 8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면승부] 서영교 "이재명, 조응천에 "형님"…당과 의기투합하길 바라"

-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민주당 크게 영향 없지만, 불편…당을 똘똘 뭉치게 할 것

- 대전 유성을, 민주당 텃밭 지역구에 상처 줄 것…명분·정당성 없어

- 조응천, 이재명 대표와 소통 잘하고 있어…비명계, 당과 의기투합하길 바라

- 경찰, 이재명 피습 피의자 당적 미공개…경찰, 피의자 범행 동기·행보 수사해야

- 尹, 쌍특검 거부권 행사해서는 안 된 것…여야 재표결 합의 못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서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서영교): 네,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신율: 오늘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는데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십니까?

◆ 서영교: 사실은 예견되어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요. 뭐 크게 영향이 있거나 이렇지는 않은데 저희들은 불편하죠. 당에서 5선이나 하시고 사실은 당의 중요한 역할들도 다 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존중해 드렸고. 또 당에서도 잘 지내셨는데 그렇게 이재명 대표를 비난을 많이 하시더니 그 당으로 가신 것에 대해서 불편합니다. 불편하고, 영향은 크게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또 지역구나 이런 곳에서 좀 영향이 조금은 있겠지만 다 극복해 내야죠. 그리고 오히려 여러 번 열린 우리당에 있다가 또 그 선진당으로 갔다가..

◇ 신율: 자유선진당이요.

◆ 서영교: 네. 자유선진당으로 갔다가 또다시 우리 당으로 와서 5선을 한 거 아닙니까? 그랬던 분이 또다시 정말 같이 하기 어려운 국힘당으로 돌아가서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서 생글생글하시는 모습이 오히려 우리를 더 똘똘 뭉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서영교 최고위원님께서 지역구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그 의미를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어요?

◆ 서영교: 지역구에 계시던 분이고 또 거기서 3선 하셨으니 거기는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지역구에 있는 사람들이 상처가 되겠죠. 그래서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하고 같이 지내고 함께 했는데. 지역구에 상처도 주고 아픔도 줄 거예요. 그렇지만 국힘당으로 갔으니 어차피 국힘당 세력과 함께 선거를 할 것이고. 우리 지역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 정치의 배신 이런 걸 저희가 안 느낄 수 없을 것이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그래도 또 혹시나 모를 것에 대비해서 더 저희들은 똘똘 뭉쳐야 하고요. 오히려 약간의 배신이라고 하는 느낌 때문에 더 잘 뭉칠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언제나 분열보다는 하나가 되어 있는 게 나으니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신율: '원칙과 상식'의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도 국힘에 관한 걸 상당히 부정적으로 얘기를 한 그런 게 보도가 되고 있는데. '원칙과 상식'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바라보세요?

◆ 서영교: '원칙과 상식'은 실제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시면서, 사실은 이제 조응천 의원님 같은 경우에 발언이 좀 당을 향해서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그렇고 강하기도 합니다.

◇ 신율: 너무 세다 이 말씀이시죠?

◆ 서영교: 네. 그런데 또 저희가 알고 보니 이재명 대표와 두 분이 자주 통화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 관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한번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께. 아니 형님이라고 그러십니까? 왜 조응천 의원이 저한테 형님, 지역구는 괜찮지 않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하잖아요. 제가 물어봤는데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얘기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소통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든 지금처럼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정말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더 이재명 대표를 인신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조응천 의원님도 요즘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상민 의원이 국힘당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정말 그동안 당에 쓴소리도 했고,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도 그런 소리 많이 듣고 그리고 많이 바뀌기도 했고. 얘기도 들어주고 서로 수렴도 하고 그래 왔는데 그게 끝내 국힘당으로 가는 모습이 명분도 없고요. 그래서 정당성도 없고 그래서 조응천 의원도 그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우리 비명계 의원 네 분의 의원들이 어떻든 당이 살아온 것도 참 훌륭하게 잘 살아왔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이 이렇게 정말 자기 부인의 주가 조작 특검을 거부하잖아요. 이러고 또 자신과 관련된 대장동 특검, 그전부터 특검 막 열심히 주장했던 분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영 달라져서 거부권을 자기 부인과 자신에 관련한 특검을 거부하니 그러면서 검찰 독재를 휘두르고 있는데. 이런 시점에 우리 4명의 '원칙과 상식' 비명계 의원들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모함을 바꿔 나가기 위해서 저희들하고 같이 의기투합해서 힘을 모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네.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저기, 당적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범인 말이에요. 그 사람의 당적 공개 가지고 지금 민주당 얘기를 하는데 이게 법에 의해서 공개하기가 어렵다는 게 경찰 입장 아니겠습니까? 정당법 24조요.

◆ 서영교: 수사 중에도 확인된 것은 알려선 안 된다 뭐 이렇게 나와 있다는 거죠.

◇ 신율: 그러니까 수사 중에도 뿐만이 아니고 하여간 당적을 얘기하는 게 이게 가능하지 않다라는 얘기거든요. 정당법 24조. 근데 이게 법이 그렇게 돼 있어서 못한다는 게 경찰의 입장인데 민주당이 계속 이렇게 주장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영교: 아니 문제는요. 아예 얘기를 하지 않던지 그랬어야 하는데 이재명 대표… 제가 그 현장에 있었거든요.

◇ 신율: 네, 저도 봤습니다.

◆ 서영교: 피습 당할 때 이게 피습입니까, 암살입니까? 도대체 칼을 양쪽을 다 갈아가지고 작년 4월에 이 칼을 구입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우리가 전혀 모를 때 저는 이제 현장에서 날카로운 칼이다, 갈아왔다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죠. 그걸 본 사람에게. 그런데 정작 경찰이 첩보라며 언론에 흘러나온 것은 민주당 당원이다 이렇게 나왔단 말이에요. 첫날. 그러니 우리...

◇ 신율: 경찰이 얘기한 거 맞습니까?

◆ 서영교: 경찰의 첩보라고 돌았어요.

◇ 신율: 그런데 경찰로부터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우리가 아직 확인을 못하는 거 아닙니까?

◆ 서영교: 경찰의 첩보라고 돌았고요. 그리고 민주당 당원이라고 기사를 썼어요. 그다음에 다시 경찰의 첩보라고 돌 때는 그 사람이 국행당 아주 오래된 당원이라고 돌았고요. 제가 기자에게 그다음에 얘기 들은 걸로는 이 사람이 가서 내가 더불어민주당에 가입을 했는데 그전에는 내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라고 진술을 했다는 거예요. 근데 아무도 모르는 내용을 이게 나왔잖아요. 그러면 어쨌든 경찰이 관리를 잘못했든 흘리든 뭔지는 모르겠으나 흘리지 않았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게 언론에 나왔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한참 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하는 게 나왔어요. 그러면 아예 정말 잘 가려놓든지, 그렇지 않고 한 다음에 이거를 한쪽에만 그 사람 도대체 어떻게 살인마에게 유리한 정보가 흘러나오는지. 야당의 당 대표가 암살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유리하게 나오고 지금 와서는 당적 관련해서 또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저는 이런 걸 보면서 정말 이 암살자라고 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들, 이것들을 어쩌면 브리핑 해 나가야지. 이상한 곳으로 흘러나가는 것에 대해서 저희 당이 문제 제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4월에 흉기를 구입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에 가입한 게 또 4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거는 완전히 작정을 하고 가입한 거죠. 죽일 작정을 하고 가입한 거라서 정말 이건 나쁜 짓이고. 그렇다면 이 사람은 그동안 어떤 누구한테 그런 영향을 받았는지, 아니면 누구랑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자기 혼자 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첫날 단독 소행이다라고 나온 거예요. 근데 오늘 나왔잖아요. 조력자가 있어서 그 사람은...

◇ 신율: 그 사람 체포됐더라고요.

◆ 서영교: 그러니까 그동안 말하지 말았어야죠. 그런데 단독이라고 일찌감치 당일날 이야기하고, 민주당 당적을 가졌다고 언론에 흘렸는지 어쨌는지… 아니 그건 흘리지 않고 나오기가 어렵겠죠. 그러니까 일부러는 아니겠지만 누군가 빨대가 돼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경찰은 해서는 안 되는 일, 이걸 검찰하고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검찰하고 같이 해서는 안 될 일을 같이 하고 있다면 이거는 정말 나중에 다시 책임을 물어야 될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이재명 대표는 지금 뭐 언제 정도에 다시 복귀할 수 있습니까?

◆ 서영교: 이재명 대표님은 솔직하게 말하면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겠어요? 그 목을… 그러니까 이제 저는 뭐 보면서 나중에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보니까 그 양쪽을 다 칼을 갈아온 그 칼로 아주 힘차게 찌르고...

◇ 신율: 퍽 소리가 나더라고요. 저도 봤거든요, 유튜브에서.

◆ 서영교: 그다음에 몸무게를 실어서 이재명 대표가 뒤로 넘어지니까 몸무게를 실어서 누르더라고요. 이거는 완전히 작정한 것이고. 근데 그 사람이 남기는 글이라고 하는 걸 썼다고 하면서 그거 보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그걸 만들어왔다는 건 자기 선에서 끝내겠다라고 의도를 가지고 그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다른 데로 전파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건데 그와 같이 준비하거나 이야기한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몰라요.

◇ 신율: 경찰 수사가 이제 그런 데를 수사해야겠죠.

◆ 서영교: 계좌 추적도 해야 하고요. 핸드폰 포렌식도 해야 하고요. 그 사람이 어떤 검색을 했는지도 봐야 하고요. 그 사람이 칼을 구입할 때 무슨 검색을 했고 그전에는 어떤 검색을 했는지도 봐야 하고요. 주변의 사람들을 수사를 해서 어떤 사람하고 만났는지도 나와야 하고요. 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작정을 하고 했기 때문에 사실은 처음에는 0.5cm 차이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1mm 차이라 그러더라고요. 그것만 갔어도 목숨을 잃었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사실은 얼마나 많이 상황이 안 좋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도우셔서 천우신조로 이렇게 살아나고 있는데 어떻든 그게 그냥 뭐 후시딘 발라서 낫는 상처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에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언제쯤 복귀할 것인지는 병원이 진료하는 것에 따라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그 와중에 당은 차질 없이 일을 해나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저희 주민들이나 국민이 얘기하더라고요. 불사조다, 이제 그 어려움을 다 이겨내는 그래서 불사조처럼 살아서 나라에 큰일을 하게 될 거다 이렇게 얘기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신율: 저기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오는 보도에 따르면 11일날,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 신당 창당 선언을 한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서영교: 이낙연 전 대표는 그러시면 안 되는 거죠. 특히 이런 식의 또 그러시면 안 되는 거죠. 당에서 윤석열 정권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 보이잖아요. 경제는 다 망가뜨려서 오죽하면 태용건설까지 워크아웃 형태가 되겠어요. 그리고 줄도산의 위기랍니다. 이렇게 경제를 다 망가뜨린 상태에서 국무회의를 자기 부인 특검을 막으려고 한 사람. 이런 상황 속에서 아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불편하실 수도 있겠죠. 그런 게 있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윤석열 정권과 대항해서 국민을 위해서 하나 되고. 특히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어려울 때는 더 똘똘 뭉쳐서 하나 되게 어른으로서, 리더로서 해나가신다면 국민이 더 따르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11일에 창당해서는 안 된다, 탈당해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신다면 정말 국민이 실망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러나 저러나 우리에게는 윤석열 정권에게 총선에서 더 표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국민 여러분 더욱더 더불어민주당을 아껴주시고 특히나 접경 지역, 어려운 지역에 탈당이 혹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 힘을 모아서 승리를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떻게 재표결은 언제 해요, 그러면?

◆ 서영교: 뭐를요?

◇ 신율: 재표결이요. 그 재의로 다시 국회로 넘어왔으니까 언젠가 표결해야 할 거 아닙니까?

◆ 서영교: 우선 한 가지는 역대 자기 자신에 대한 대장동 특검, 자기 대통령과 관련이 돼 있잖아요. 김만배 씨가 윤석열 대통령 아버지의 집을 사고, 조우형의 수사가 그때 제대로 안 되고 이런 것 관련해서도 대통령도 관련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이고. 그래서 특검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없는 거죠. 그리고 특검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또 자기 자신과 관련된 거거든요. 이해충돌 방지... 이해충돌이고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이에요. 직권남용이고요. 그리고 이것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 분야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는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권한이 아니에요라고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고요.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으니까, 이런 판단들이 나오게 하면서도 저희가 법적인 상황을 보면서 재의결 관련해서 대표 관련해서 어떻든 논의하게 될 겁니다. 내일 뭐 국민의힘은 요구를 하게 될 것이고요. 그러나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아서 제대로 되지 않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율: 첫째, 그 권한쟁의 심판이 평균 500일 걸리더라고요. 500일이 넘게요.

◆ 서영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우선 최대한 빠른 것들도 보고… 그렇잖아요. 이게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돼 있는 거잖아요. 거부권은요, 우선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서 왔는데 첫 번째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거나 법률에 위배될 소지가 있거나. 또는 예산 관련해서 무리하거나 뭐 이런 식일 때 거부권을 행사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법을 거부하는 것은요. 이렇게 자기 자신과 부인이 해당되는 특검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권한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 신율: 그런데 제 말씀은 시간이 그 정도로 오래 걸리는데 민주당은 이거 빨리 이 특검법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패스트트랙도 태우고 그랬던 거 아닌가요?

◆ 서영교: 그렇습니다, 그렇게 했고요. 그런데 국힘당은 사실은 자신들도 국힘당 내부에서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특검은 통과시켜야 된다라고 하는 게 국민의 70%예요. 그래서 저는 국힘의힘 당 내에서도 많은 갈등들이 있을 것이고 이제 총선 앞두고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계속 그래서 국힘당에서도 아, 이건 아니다라고 하는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지금 서영교 최고위원님 말씀은 이 권한쟁의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는 얘기인가요?

◆ 서영교: 권한쟁의 심판을 저희가 검토하고 가야 하겠죠. 그거 다음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겠죠.

◇ 신율: 근데 이해충돌 방지법은 현직 대통령한테 해당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서영교: 소추는 안 되지만 실제로 수사라든지 뭐 이런 것들은 다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문제 제기하고, 국민의 여론이 만들어지고. 그리고 또 국회의장도 총선에 이것이 악영향을 줄 거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또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겠죠. 그렇게 노력하고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지금 서영교 최고위원님께서 말씀하신 70% 관련 여론조사는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전국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고요. 방식은 100%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실시가 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0%포인트 응답률은 10.9%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 여론조사였습니다. 이거 안 하면 큰일 나요. 죄송합니다.

◆ 서영교: 감사합니다. 근데 뻔히 나와 있고 국민일보에 함께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검법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 걱정을 해야 되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꾸 자기 검열들도 들어가야 하고요. 대통령은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을 안고 국민을 위한 그리고 자기는 좀 희생하고 자기 가족도 희생해야 하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닌 주가조작 범죄는 수사해야 하잖아요.

◇ 신율: 그렇죠. 뭐 하여간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말들이 나오니까. 내일 아침에 일찍 출근하세요?

◆ 서영교: 네, 그렇습니다.

◇ 신율: 내일 아침에 대설 특보 내려왔습니다. 모처럼 준비 단단히 하고 나가시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서영교: 네, 국민 여러분께서도 조심하시고요.

◇ 신율: 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서영교: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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