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1㎝ 경상' 가짜뉴스 발원지는 총리실…경위 공개하라"

박종홍 기자 2024. 1.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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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부상이 1㎝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는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국무총리실로 드러났다"며 "총리실은 모든 유포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총리실 산하기관'이라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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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4.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부상이 1㎝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는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국무총리실로 드러났다"며 "총리실은 모든 유포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한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총리실 산하기관'이라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이 대표가 입은 심각한 자상을 1㎝ 열상으로 경상이란 말로 축소 변질시켜 피해 정도를 왜곡했다"며 "총리실이 이 대표를 왜곡하고 조롱한 가짜뉴스의 시발점이었다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러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처음 작성한 사람은 누구이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나. 자상을 열상으로 바꾸라는 상부 지시라도 있었느냐"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고한 이유와 이같은 문자가 삽시간에 유포된 경위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총리실은 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의 가짜뉴스 진원지를 자처한 이유와 가짜뉴스 문자의 최초 작성자와 지시자, 유포 경위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며 "사건의 진실을 왜곡한 총리실을 비롯해 가짜뉴스 배포에 관여한 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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