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반도 지진 초동 대응 안일… 방위성 내에서조차 자성론 제기”
강구열 2024. 1. 8.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발생해 인명, 재산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노토반도(能登半島) 지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초기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정부 내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구호활동에 자위대원 투입을 늘려 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보도
자위대원 구호활동 투입 미흡
피해 규모도 제대로 예상 못해
자위대원 구호활동 투입 미흡
피해 규모도 제대로 예상 못해
지난 1일 발생해 인명, 재산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노토반도(能登半島) 지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초기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정부 내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구호활동에 자위대원 투입을 늘려 왔다. 지진 발생 하루 뒤인 2일 약 1000명을 시작으로 3일에는 2000명, 4일에는 4600명으로 늘었다. 7일 현재 투입된 자위대원은 5900명에 이른다.
아사히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 다음날 약 10만명,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때는 발생 이틀 후에 2만5000명을 투입했다”며 “방위성 내부에서는 ‘초동 대응을 쉽게 봤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총리 관저에서 재해 대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한 정부 관계자는 “(재해 대응에 있어) 정치 주도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피해가 가장 큰 이시카와현이 사전에 세워 둔 방재(防災)계획은 이번 지진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카와현 지역방재계획은 이번 지진의 진원에 가장 가까운 지역의 지진피해를 사망 7명, 피난민 2781명 등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사망자는 161명(8일 오전 9시 기준)에 이른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