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9일 개막···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운영
모지안 앵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립니다.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이 운영돼, 기업들의 수출 성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의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만날 수 있는 CES.
올해 CES는 전 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가 주제인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합니다.
통합한국관에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대학 등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커진 규모입니다.
녹취> 박재정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우리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 즉 코리아 프리미엄을 해외 마케팅에 활용을 할 수 있게 돼서 해외 바이어 유치와 성과 확대에 기여할 수 있고요."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 91개 기업이 참가하는 통합관 운영에 나섭니다.
기업 온·오프라인 홍보와 기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메타버스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과 XR 기업 참가를 지원합니다.
총 10개 기업이 AI,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와 XR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CES를 앞두고 국내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116곳이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수상 기업 134곳 가운데 약 86%에 해당합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립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중기부는 향후 CES 주최 측 추가 발표로 수상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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