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고 싶네"가 오해의 소지?…'불륜 의혹' 강경준 사면초가[종합]

장진리 기자 2024. 1. 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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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데뷔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 대한 의혹은 A씨의 남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강경준은 A씨에게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핑크빛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A씨와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자기 생각" 등 부적절한 문자를 나눴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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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경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데뷔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8일에는 강경준과 A씨가 나눴다는 부적절한 대화 내용까지 보도되며 강경준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더욱 불이 붙었다.

강경준에 대한 의혹은 A씨의 남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소송의 원고인 A씨 남편은 "강경준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며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함께 근무했다.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까지 제출했다고 해 파문이 커졌다.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라면서도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그를 향한 의혹을 에둘러 부인했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이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강경준은 A씨에게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핑크빛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A씨와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자기 생각" 등 부적절한 문자를 나눴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결국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던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선 긋기에 나섰다.

또한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양측의 관계도 끝이라는 사실상의 '손절 선언'이다.

또한 강경준 측은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강경준 대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강경준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계속 공개로 유지하고 있던 SNS 계정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 강경준. ⓒ곽혜미 기자

강경준은 '사랑꾼'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기에 이번 의혹이 더욱 충격적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 등 다양한 가족, 부부 예능을 통해 육아, 결혼 생활을 낱낱이 공개해왔다.

특히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장신영을 따뜻하게 보듬고,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았던 아들마저 친자식처럼 품은 감동의 결혼 스토리가 그에게 '사랑꾼' 남편과 아빠의 이미지를 부여했다.

그러나 평소 이미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정반대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배우 인생 최대 위기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그의 입에 이목이 집중된다.

▲ 강경준. 출처| 강경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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