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농협은행장 “지속가능 성장 체계 확립…농업금융서 차별적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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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분야에서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ESG 경영 체계 확립과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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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컨설팅 확대…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박차”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분야에서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8일 신년사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며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은행장이 꼽은 올해 농협은행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 신뢰’로, 신년사에서는 이에 대한 5대 중점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농협은행은 ESG 경영 체계 확립과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은행장은 최근 경제 상황을 “주요 통화의 긴축 여파와 지정학적 긴장 누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면서 “국내 경제도 가계부채 부담과 소비 위축 등으로 저성장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협은행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에 대한 체력도 기른다. 이 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은행의 특화 분야인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에서도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DT)를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 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와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강화에도 힘쓴다. 이 은행장은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 기업 확대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시장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산관리(WM) 사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은행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부터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사업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경쟁력제고 테스크포스(TF)’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며 세부 추진과제들의 실행에 집중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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