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정운천, 쌍특검 찬반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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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는 8일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향해 "호남 유일의 여권 통로인 정 의원은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법) 거부권 행사 이후 지역 내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유독 정 의원은 함구로 일관하면서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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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는 8일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향해 "호남 유일의 여권 통로인 정 의원은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올해 22대 총선에서 전주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21대 총선에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후보로 전주을에 나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법) 거부권 행사 이후 지역 내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유독 정 의원은 함구로 일관하면서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60%이상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의 반대 여론은 훨씬 높다"며 "정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항상 지역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정부여당에 할 말은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당을 떠나 지역의 대표이며 주민의 대변자가 돼야 한다"며 "지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쌍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뒤에 숨어 자신의 소신을 단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지역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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