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냐 스웨덴이냐, 갈림길 선 한국 정치…KBS1 ‘시사기획 창’
고희진 기자 2024. 1. 8. 19:59
고금리와 고물가, 얼어붙은 고용시장, 저출생,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고 있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은 문제 해결 능력을 잃은 정치가 어떻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 또 반대로 어떻게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하는지 한국과 이탈리아,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이탈리아는 여당과 야당이 늘상 정치적으로 강하게 충돌한다.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스웨덴은 다르다고 한다. 스웨덴은 협치가 자리 잡은 나라로 유명하다. 스웨덴 집권당의 한 정치인은 “상대 정당과 합의가 필요한 문제들에 대해선 많은 대화를 한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연금개혁이다. 이탈리아와 한국이 손대지 못하고 있는 연금개혁의 성공을 통해 합의하는 스웨덴 정치의 힘을 알아본다. 이 같은 정치 문화와 제도를 키워낸 청년 정치 교육도 들여다본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개월 남짓 앞두고 있다. 생산적 갈등은 각종 민생 정책을 만들 수 있다. 한국 정치의 길은 이탈리아로 통할까 스웨덴으로 통할까. 방송은 9일 오후 10시.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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