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상현실 학술대회 대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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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6년 국제 가상현실(IEEE VR) 학술대회'를 한국 최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시는 2026년 50개국 10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의 역량이 오르고 기업, 국내외 석학, 청년 인재의 국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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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000여명 전문가 참여
대구시가 ‘2026년 국제 가상현실(IEEE VR) 학술대회’를 한국 최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8일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정순기 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 김정현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대구 유치를 추진해 왔다.
IEEE VR은 1993년에 시작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전 세계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자, 엔지니어, 예술가, 기업인들이 참가해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교류한다. 세계적 기업인 엔비디아, 유니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고, 올해는 3월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2026년 50개국 10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의 역량이 오르고 기업, 국내외 석학, 청년 인재의 국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2년 대구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와 버금가는 국제회의를 다시 유치함으로써 대구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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