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입당…한동훈 "'강원도의 힘' 되겠다"

신현정 2024. 1. 8. 19: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의원 입당식 후 강원도로 이동해 자신이 '강원의 아들'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 붉은 넥타이를 맸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입당을 권유받은 지 이틀 만에 회답한 것입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방패정당으로서, 이재명 사설 정당으로서 방패적 역할만 한 것밖에 더 있습니까? 그런 점에서 올해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서…"

국민의힘에서는 환영 인사가, 민주당에서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배신과 언어도단, 야합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고,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은 "왜 하필 국민의힘이냐"며 "명분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장·차관들 4명에 이어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박상수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첫 인재영입입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대구와 광주·청주, 수원에 이어 강원을 찾아 '강원의 아들'을 자처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습니다. 저는 4월 10일 이전까지 이곳 강원도에 자주 오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주 이곳 강원도당에 이어 충북 단양과 경남도당, 충남도당을 찾아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갑니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 지역사업 지원을 약속하며 총선에서 강원도 의석 8석 전승을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