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몰고 도시로 간 농부들…독일 도로·철도 마비 가능성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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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 시작된 8일(현지시각) 독일 농부들이 연립정부의 농업보조금 삭감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시작했다.
농민들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 8일 새벽 수백 대의 트랙터를 나눠타고 독일 곳곳의 고속도로를 줄지어 달렸고 브란덴브루크 문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막았다.
독일 경찰은 전국적으로 도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여러 곳이 차단돼 아침 출근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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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 시작된 8일(현지시각) 독일 농부들이 연립정부의 농업보조금 삭감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시작했다. 농민들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 8일 새벽 수백 대의 트랙터를 나눠타고 독일 곳곳의 고속도로를 줄지어 달렸고 브란덴브루크 문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막았다. 독일 경찰은 전국적으로 도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여러 곳이 차단돼 아침 출근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세금 감면이 끝나면 농장들이 폐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주요 교통과 물류 루트를 봉쇄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번 봉쇄가 이번 주 후반 열차기관사 노조인 GDL이 준비하고 있는 파업과 동시에 진행이 된다면 수요일부터 독일 전국의 도로와 철도가 동시에 마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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