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강제 전학 가서도 학폭…아버지 돌아가신 날마저 폭행
[KBS 제주] 지난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지난주 KBS는 제주의 한 고등학생이 다른 고등학생 2명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도 잔혹하게 폭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이 뉴스를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시퍼런 멍과 상처가 선명한 남학생의 사진.
허벅지와 발목, 얼굴까지 구타당해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이 피해 학생은 친구의 연락을 받고 불려 나갔다가 또래 고등학생 2명에게 10여 차례 폭행당했습니다.
전화를 제때 받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날은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었습니다.
무차별 폭행은 피해 학생의 아버지 장례식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돈까지 빼앗기고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2명. 이 가운데 폭행을 주도한 학생은 다른 학교폭력 문제로 강제 전학 처분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폭행 사건이 불거진 이후엔 자퇴까지 해 교육청 차원의 조치를 할 수 없고,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난 3일, 이 보도 이후 지금까지 뉴스 동영상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숏츠 통합 조회 수가 7천여 회를 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가운데 한 마디, "인정사정없는 악랄한 사람이네, 죄에 대해 그만큼의 벌도 있어야 할 것" 이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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