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오름 정상 뒤덮은 백색 가루... 영화 제작 소품 '인공 눈'
현창민 기자(=제주) 2024. 1.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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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외주 업체가 제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여 오름 정상에 흰 물질을 뿌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를 통해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정상 661∼1천㎡에 눈처럼 보이는 흰색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졌다는 민원 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바람에 날려 대부분 흩어졌지만 4∼5일 이틀 동안 상여오름 정상은 눈이 온 것처럼 하얀 물질로 뒤덮여 탐방객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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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외주 업체가 제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여 오름 정상에 흰 물질을 뿌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를 통해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정상 661∼1천㎡에 눈처럼 보이는 흰색 물질이 다량으로 뿌려졌다는 민원 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바람에 날려 대부분 흩어졌지만 4∼5일 이틀 동안 상여오름 정상은 눈이 온 것처럼 하얀 물질로 뒤덮여 탐방객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민원 작성자는 "상여오름 정상, 산불 감시소 남쪽 부분 언덕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오름을 덮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적었다.
제주시가 조사에 들어가자 한 영화 외주 제작팀은 눈 내리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소품으로 뿌렸다고 밝혔다.
제작팀은 사유지인 토지주의 동의를 거쳐 상여오름 정상에서 촬영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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