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서는 화끈한 공격, 입맛은 초딩…'달달한 초콜릿 우유에 승리까지' 광대 승천 미소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4. 1. 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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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거 좋아합니다"
허수봉이 경기 승리 후 초콜릿 우유를 마시다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 3-1(22-25 25-23 25-23 25-18)로 승리했다.

최태웅 감독 경질 이후 진순기 감독대행체제로 5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하며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을 제치며 4위로 점프했다.

이날 경기에는 3,284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자부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1세트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삼성화재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2세트는 동점과 역전을 이어가며 현대캐피탈이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득점 결정력을 드러냈다 . 21-21 동점이던 상황에서 삼성화재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을 완벽하게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거침없는 공격을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연이은 득점에 성공한 허수봉이 활짝 웃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다시 허수봉이 연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최민호가 김명관의 세트를 받아 세트를 마쳤다.

4세트 8-7 상황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아흐메드의 블로킹,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이 많았지만 높은 공격 성공률 68.47%를 기록했다. 

아흐메드는 양 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했고, 허수봉과 전광인이 각각 1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특히 유효 블로킹 4개로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한 허수봉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찍어주면서  초콜릿 우유인 '초코에몽'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허수봉과 아흐메드가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초콜릿 우유를 맛있게 먹던 허수봉이 팬들의 환호에 놀라고 있다.

평소에도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허수봉은 이번 시즌 첫 클래식 매치에서 꿀맛같은 승리로 더욱 맛있는 초쿄 우유를 먹었고,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나섰다.

5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여오현의 등번호 5를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한편 5연승을 기록중인 천안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천안에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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