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수상은 ‘겨울왕국’ 같은 순간”

김영은 2024. 1. 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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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에 출연해, 한국계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이 수상 소감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언급했습니다.

스티븐 연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정말 신기하다. 평소 내가 나에 대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고립과 분리에 대한 것인데 여기에 와서 이런 순간을 맞으니 그냥 다른 모든 이들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겨울왕국'의 줄거리와도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방금 깨달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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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에 출연해, 한국계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티븐 연이 수상 소감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언급했습니다.

스티븐 연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정말 신기하다. 평소 내가 나에 대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고립과 분리에 대한 것인데 여기에 와서 이런 순간을 맞으니 그냥 다른 모든 이들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겨울왕국'의 줄거리와도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방금 깨달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겨울왕국'을 실제로 많이 봤느냐는 질문을 받자 "사실 두 번 봤는데, 이틀 전 딸이 함께 보자고 해서 봤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극본을 쓰고 연출한 '성난 사람들'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습니다. 주연을 맡은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도 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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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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