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 했더니 두들겨 맞았어요!' 누녜스-코나테, 기쁨에 취해 난입한 관중 여러 차례 '가격'

장하준 기자 2024. 1. 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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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난입한 결과,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당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리버풀의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선수들과 포옹하며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이를 인지한 다윈 누녜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해당 팬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누녜스와 코나테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팬은 과연 어떤 감정이 들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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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의 머리를 가격하는 누녜스 ⓒBBC
▲ 난입한 관중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는 누녜스와 코나테 ⓒBBC
▲ 아스날에 승리한 리버풀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경기장에 난입한 결과,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당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날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5분에 나온 야쿱 키비오르의 자책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으며,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키비오르의 자책골 상황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리버풀 선수들은 선제골에 환호했고, 원정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리버풀의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선수들과 포옹하며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한 리버풀

이를 인지한 다윈 누녜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해당 팬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었다. 이어서 달려온 이브라히마 코나테 역시 팬의 머리를 가격한 뒤, 팬이 쓰고 있는 모자를 집어 던졌다.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였다. 곧바로 경기장의 안전 요원들은 선수들에게서 해당 팬을 떼어냈다.

유럽 축구 경기에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장면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기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유럽 축구는 다양한 관중 난입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바가 있다.

이날 리버풀의 팬처럼 선수들과 함께 득점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장면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가 기쁨에 취해 팬을 가격하는 것은 흔치 않다. 누녜스와 코나테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팬은 과연 어떤 감정이 들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리버풀의 원정 팬들
▲ 리버풀의 클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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