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태영건설, 하도급 업체에 어음 남발…임금체불로 고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해 건설노조는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강북지대는 오늘(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청년주택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어음을 남발하면서 하도급 업체가 어음을 현금화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용답동 청년주택을 비롯해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등의 시공사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해 건설노조는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강북지대는 오늘(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청년주택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어음을 남발하면서 하도급 업체가 어음을 현금화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태영건설 직원들의 12월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한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시공한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은 11월 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용답동 청년주택의 하청업체는 지난해 12월 31일에 지급하기로 했던 11월 임금을 기자회견을 앞둔 오늘 오전에 지급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용답동 청년주택을 비롯해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등의 시공사입니다.
상봉동 청년주택 현장에서 근무하는 박철민 철근팀장은 "이 겨울에 철근을 만지면 장갑이 쩍쩍 달라붙는 환경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은 주지 않고, 본사 정직원 채용직원들은 12월 임금을 다 받았다고 하니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날아오면 요격!”…우크라이나 방공부대를 가다
- “뺑소니 차량 막아 세운 배달 오토바이 의인을 찾습니다”
- 무력화된 완충구역 “훈련 재개”…신원식 드론사 방문
- “당적 공개합니까? 안합니까?”…“저희 마음대로 할 수가” [현장영상]
- 전기장판 쓰다 화마에 숨진 노부부…기름 보일러는 왜 못 땠나
- ‘양규 장군’ 지승현…“차에 활 싣고 다니며 몇 천번 연습” [오늘 이슈]
- “사라진 등받이, 승객없어 천운”…사고 핵심 ‘비상구 덮개’ 발견
- 자영업 10명 중 7명 ‘건강검진’ 불참…사망률 껑충 [박광식의 닥터K]
- 엊그제 오른 거 같은데 또?…서울 지하철 요금 1,550원 인상 검토 [오늘 이슈]
- [현장영상] 폭탄에 흉기 난동까지…2024년 ‘선거의 해’ 포문을 연 방글라데시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