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닥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 남편이었다" 충격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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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조이(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살에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환갑을 앞둔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연자는 외박 한 번 하지 않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후 남편을 찾기 위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현장에서 시신을 확인했는데, 남편이 맞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본인 삶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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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살인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조이(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살에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환갑을 앞둔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연자는 외박 한 번 하지 않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후 남편을 찾기 위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두 달을 기다려 받은 전화에서 경찰은 "논바닥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알린다.
사연자는 "현장에서 시신을 확인했는데, 남편이 맞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본인 삶을 돌아봤다. 남편의 의문 가득한 살인사건 이후 친정 엄마의 뜻대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급히 서울에 갈 일이 있어 한 택시를 타게 됐다. 택시 기사는 "○○○ 가자"라며 사연자에게 수상한 발언과 행동을 했다. 그 트라우마로 지금까지도 사연자는 택시를 혼자 타지 못한다고 했다.
아울러 30살에 남편을 잃고 계속되는 악재가 힘겨웠다고 고백했다. 평생 고생만 하며 본인의 삶은 뒷전으로 미뤄뒀던 지난날을 회상한 후 "지금까지 내 삶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가 재미있어 대학원까지 진학하고 싶지만 늦은 나이에 형편도 좋지 않은 자신에게 사치인 것 같다"고 한탄한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안타까워한다. 두 사람은 사연자의 꿈을 응원하며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일에 대한 절실함이 없는 사연자도 등장한다. "온갖 핑계로 한 회사에 1년 이상 머무르지 못하고 이직을 반복하면서도 1억2000만원 가량의 돈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더 절실함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답답한 마음이 든 서장훈은 "남한테 내세울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공감이 안 간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서장훈은 포기하지 않고 "결혼도 안 해?", "집에 돈이 많아?"라며 사연자에게 일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현실적인 질문을 계속 이어갔다. 사연자는 "결혼은 해야죠", "부모님이랑 살면 되죠"라고 시종일관 무덤덤하게 대답을 이어간다. 결국 서장훈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라며 분노한다. 사연자는 마지막까지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 좀 시켜주세요"라는 어이없는 부탁을 했다. 결국 서장훈은 "너 집에 가"라며 상담 보이콧을 외쳤다.
100억원 대 매출의 대표에서 한순간 파산해 기초 생계 수급비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연자도 출연한다. 육아 고민과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이혼 통보로 결혼식 딜레마에 빠진 한중 커플의 사연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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