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평균 수명 90세 처음 넘었다…남성은 몇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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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어섰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 결과 남자 평균수명은 86.7세, 여성은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씩 늘어났다.
평균수명이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다.
이번 평균수명 증가는 의료기술의 발달,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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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어섰다. 남성도 86세를 돌파했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 결과 남자 평균수명은 86.7세, 여성은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씩 늘어났다. 평균수명이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의 평균사망률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생명표(통계청)와 함께 사망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사가 보험상품 개발 시 자사의 경험통계가 부족한 경우 경험생명표를 사용할 수 있다. 보험소비자의 보험가격 비교 목적으로 공시되는 보험가격지수 산출에도 사용된다.
이번 평균수명 증가는 의료기술의 발달,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특히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 증가속도는 둔화했다.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제9차 경험생명표보다 각각 2.3년, 1.9년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은퇴 이후 노후 의료비나 소득 보장에 대한 보험 준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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