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입당, 이낙연 탈당, 김웅 불출마…총선 앞두고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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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탈당을 예고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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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여당 비판하며 총선 불출마 선언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1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예정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오늘 신당 첫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탈당을 예고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는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라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서 지금보다 나은 조건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말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입당을 추진해 왔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합류가 외연 확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입당 환영식에서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의힘 초선 김웅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지 않다'"라며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를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당내 비주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도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쇄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지도체제 전환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탈당 방침을 굳혔다.
이미 창당 작업에 착수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직접 국회를 찾아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와 KBS 수신료 폐지 및 조세 지원 등을 신당의 첫 정책으로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총선 불출마를 예고한 김웅 의원의 거취에 대해 "연중 서로 뭔가를 항상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불출마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신당 합류 의사는) 이따 (김 의원이) 오면 물어보라"라고 말했다.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이 바빠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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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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