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쉰 한동훈 "총선 전 세 번 오겠다…강원도의 힘"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엔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강원도의 아들이라 불리며 연신 환호 받았는데, 오늘(8일)도 의자를 밟고 올라 지지자들에 화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의 힘'을 강조하며 총선 전 세 번이나 오겠다, 지역 숙원 사업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지율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의 아들'로 소개받은 한동훈 위원장이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 "강원도의 아들입니다. (한동훈! 한동훈!)"
한 위원장은 부친의 고향인 춘천과 모친의 고향 홍천을 강조한 뒤, 자신도 군 생활 3년을 강릉에서 했다며 강원도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마음 편해지는 장소가 있잖아요. 저에게는 강원도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잇단 전국 투어로 목소리가 쉰 한 위원장은 "강원도의 모든 의석을 붉은색으로 채우자"며 4월 총선에서 강원 8석 전석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바이오와 반도체 전략산업과 철도 신설 등 지역 정책 숙원 사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하며 보수세가 강한 강원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한 위원장은 강원도가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며 권성동, 이철규, 박정하 의원 등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 분 한 분 대단하지 않습니까. 고맙게도 바로 이런 강원도의 힘이 사실 지금의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총선 전까지 강원도에 세 번 오겠다고 약속한 한 위원장은 내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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