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에서 '경찰의 꽃' 총경 8명 배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경찰청에서 올해 8명의 총경 승진예정자가 나왔다.
경찰청은 8일 2024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 135명을 공개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총경 바로 밑 계급인 경정 승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일부 인사 적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초까지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총경급 전보인사 예정
부산경찰청에서 올해 8명의 총경 승진예정자가 나왔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에 이은 고위급이다. 경찰 조직의 핵심인 일선 경찰서장 대부분과 시도경찰청 과장 등을 맡는 계급이라서 ‘경찰의 꽃’이라 불린다.
경찰청은 8일 2024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 135명을 공개했다. 부산청에서는 ▷황진홍(홍보) ▷김대웅(교통안전) ▷전상엽(강력) ▷하호일(인사·이상 경찰대) ▷정욱용(감사·간부후보) ▷김상동(강력수사1) ▷정미경(해운대경찰서 경무·이상 일반) ▷김도완(외사기획·특채) 등이 포함됐다. 부산청의 올해 승진예정자 8명 중 5명은 2014년 경정 승진자다. 지난해에도 총경승진자 9명 중 2014년 경정 승진자가 4명으로 주력(다수)이었다. 특정년도 경정 승진자가 2년 연속 주력이 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는 2010년 이후 15명 내외에 머물던 경정 승진자가 2013년 25명으로 늘었고, 이어 41명(2014년), 45명(2015년)까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총경 바로 밑 계급인 경정 승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일부 인사 적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정운식(경무) ▷방경배(강력) 등 2명이, 경남경찰청에서는 ▷조상윤(수사2) ▷오덕관(교통안전) ▷강연구(인사) ▷김태언(강수1) ▷정필수(지역경찰관리) ▷김용일(강력)▷ 김동현(생활안전) 등 7명이 승진 예정이다. 경남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다.
전국에서는 대구청과 경북청이 역대 총경 승진 예정자 수를 경신했다. 대구청에서는 부산과 같은 8명, 경북청에서는 모두 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가 대구 오성고를 나와 경찰대 1기를 수석 입학·졸업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초까지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