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지진 실종자 323명으로 급증…사망·실종 모두 이시카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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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 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일(월) 오후2시 시점에 168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실종자가 323명으로 급증했다.
실종자도 사망자와 똑같이 이시카와현에서만 보고되고 있다.
오전9시 집계에서 실종자는 103명이었으나 오후2시 발표에서 220명이 추가된 323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사망자는 강진 발생 115시간이 지난 6일 오전11시 집계에 1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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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노토 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일(월) 오후2시 시점에 168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실종자가 323명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인명 피해의 집계 시점은 지난 1일 오후4시의 규모 7.6 강진 발생으로부터 만 7일에 가까운 166시간이 경과했다.
앞서 5시간 전인 이날 오전9시 직전 집계서 사망자 161명을 기록했다. 그 새 7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이다. 168명의 사망자 전원이 진원지 노토 반도의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
노토 반도 북단의 와지마시 70명, 동단의 스즈시 70명으로 양 도시에서만 140명에 이르렀다.
실종자도 사망자와 똑같이 이시카와현에서만 보고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꼭 지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나 지금까지 연락을 취할 수 없는 실종자를 안부 불명자로 부르고 있다.
오전9시 집계에서 실종자는 103명이었으나 오후2시 발표에서 220명이 추가된 323명으로 급증했다. 31명에 그쳤던 와지마시에서 안부불명 주민이 250명이나 새로 파악된 것이다.
안부불명의 실종자 집계는 연락이 된 사람이 중간중간 나오기도 해 시간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6일 오후4시 시점에서 210명이었다가 8일 오전9시에 103명으로 줄었는데 오후2시에 323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들 실종자의 성명, 성별 및 연령대 등 신원을 발표했다.
한편 사망자는 강진 발생 115시간이 지난 6일 오전11시 집계에 100명이었다. 이로부터 51시간이 지난 8일 오후2시 최신 집계에서 68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번 지진의 부상자는 총 665명이며 이시카와현이 565명에 달했다. 이어 니카타현 47명, 도야마현 41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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