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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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중창단'은 성진 스님(불교)을 비롯해 김진 목사(개신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박세웅 교무(원불교)가 2022년 구성했다.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중창단을 꾸렸다.
공연이나 인세 수익은 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거나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하 신부는 "충분히 감사할 만하고, 행복할 만하고, 용기를 내면 나를 위해 함께 해줄 사람이 충분히 많다는 걸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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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중창단’은 성진 스님(불교)을 비롯해 김진 목사(개신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박세웅 교무(원불교)가 2022년 구성했다.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중창단을 꾸렸다. 지금껏 60여 차례 무대에 섰다. 공연이나 인세 수익은 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거나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이들 종교인이 대담집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를 발간하고 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사진)를 열었다.
대담집은 ‘행복’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돈, 관계, 감정, 중독, 죽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같은 세부 주제를 택한 것은 오늘날 현대인이 행복한 삶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 신부는 “충분히 감사할 만하고, 행복할 만하고, 용기를 내면 나를 위해 함께 해줄 사람이 충분히 많다는 걸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냈다”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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