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B1A4의 팬"…데뷔 13주년을 맞은 이들의 롱런 비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데뷔 13주년 롱런의 비결을 얘기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는 B1A4의 미니 8집 앨범 'CONNEC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거대한 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B1A4(비원에이포) 미니 8집 '커넥트(CONNEC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리와인드(REWIND)'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11년 첫 번째 미니 앨범 '렛츠 플라이(Let’s Fly)'로 데뷔해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B1A4는 멤버 산들이 지난해 8월 소집해제 한 것을 끝으로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해 왔다.

이에 대해 산들은 "저희가 우스갯소리로 '10주년이 상상이 되냐’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 상상 속에 있던 시간인데 13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자체가 축복이다"라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행복하게 15주년, 20주년, 30주년, 40주년 쭉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롱런의 비결에 대해 신우는 "우리는 가족같이 지내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었다. 더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고, 공찬은 "대화도 많이 한다. 술 한 잔 하면서 솔직한 이야기도 하고, 회의할 때도 점점 진실하게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B1A4(비원에이포) 미니 8집 '커넥트(CONNEC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신우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의 반의반도 못 보여줬다. 저희가 어떤 친구들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도 크다. B1A4라는 그룹이 좀 더 나아가서 대중들에게 '이 친구들 음악을 들으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마음이다' '노래 들으면 찾아 듣게 된다'라는 생각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도 B1A4의 팬이다. 바나들처럼 B1A4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크고, 이 팀을 잘 꾸려나가서 성장하고 싶고 사랑받게 하고 싶은 사명감이 있다. 저희 회사에서도 맏형이고,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다"라며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잘 이겨내서 잘 헤쳐 나가면서 B1A4라는 팀을 단단하게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B1A4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B1A4(비원에이포) 미니 8집 '커넥트(CONNEC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B1A4의 미니 8집 앨범 'CONNECT'는 오랜 시간 함께 이어져 온 B1A4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리와인드(REWIND)'는 멤버 신우가 작사, 작곡했으며,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그루비한 드럼 리듬을 기반으로 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외에도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포즈(PAUSE)'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이별은 없는 거야'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B1A4는 이날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