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후생복지관 밑그림 완성…"구도심 업사이클링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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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청사 내 주차장과 구내식당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처럼 도청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충북도는 국비로 진행되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등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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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까지 447억 원 투입해 주차장 350면 등 조성
"일대 주차장 최대 3천대까지 확보"…문화의 바다 본격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문화의 바다 사업 첫발"
충청북도가 청사 내 주차장과 구내식당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했다.
민선8기 도정 철학으로 내세운 업사이클링이 본격화된 건데,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그동안 묻혀 있던 자원을 발굴해 가치를 높이겠다며 민선8기 도정 철학으로 내세운 업사이클링의 대표 사업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사업은 순수 도비만 447억 원을 투입해 상당공원과 인접한 충북도청 신관 뒤편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차량 35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지상 5층부터 6층에는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고 옥상시설은 하늘정원을 만들어 신관과 동관 건물까지 연결되는 녹색 쉼터로 조성한다.
공사는 충북개발공사가 맡아 오는 8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후생복지관은 도청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청사 옥상정원과도 연계해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청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충북도는 국비로 진행되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등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인근 충북교직원공제회관 부지 등을 매입해 청사 일대 공용 주차 공간을 최대 3천대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도청 정원을 확대해 거대 도심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최근 활용 방안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간 당산터널과 연계하는 등 일대를 관광 벨트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적절성과 현실성 등을 두고 벌써부터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영환 지사는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은 구도심을 바꾸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첫삽이자 문화의 바다 사업의 첫 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이견이 있지만 청주시와 함께 충분한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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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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