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국' 연이은 악재…'AI폰' 선점 나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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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애플에 미국 정부가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AI 폰' 경쟁을 벌이는 사이 애플에는 악재가 쌓이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폰에선 애플워치 외 타사 스마트워치를 연동하기 어렵습니다.
또 애플페이를 제외한 삼성페이 등 다른 결제시스템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의 이 같은 폐쇄성에 대해 불공정 행위 가능성을 염두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르면 올 상반기 반독점 위반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이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시장 지배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19.7%)에 이어 2위(17.7%)입니다.
삼성전자와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선 삼성전자(23%)보다 두 배 이상 앞지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애플의 사업 모델이 위협받으면 삼성 갤럭시가 열세였던 국가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민수 /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 애플이 반독점 기소가 되고 실제 판결이 나면 소비자 '락인'(묶어두기)시킬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삼성한테 반사이익은 있을 걸로 보이고요.]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미국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초의 AI폰을 표방한 갤럭시 S24를 공개합니다.
애플은 늦은 내년쯤 출시되는 아이폰 16 시리즈부터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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