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여행 끝났나…"올해 항공운임 내릴것"

이상현 2024. 1.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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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발했던 보복여행 수요가 올해 다소 사그러들면서 항공운임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로벌비즈니스 여행(AMEX GTB) 컨설팅은은 보복여행 수요가 마무리되고 여행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올해 항공요금이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MEX의 '에어모니터 2024'보고서도 올해 국제항공 요금은 북미와 아시아 간 항공편 요금이 일부 하락하지만, 다른 지역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소폭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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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폭발했던 보복여행 수요가 올해 다소 사그러들면서 항공운임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항공업계는 2021∼2023년 경기회복에 따른 전년 대비 급성장세가 마무리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편 운항 능력이 회복돼 4천만 항공편이 47억 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요금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로벌비즈니스 여행(AMEX GTB) 컨설팅은은 보복여행 수요가 마무리되고 여행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올해 항공요금이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MEX의 '에어모니터 2024'보고서도 올해 국제항공 요금은 북미와 아시아 간 항공편 요금이 일부 하락하지만, 다른 지역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소폭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항공운임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여행 컨설팅업체인 FCM 컨설팅은 항공기 업그레이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항공운임이 3∼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ATA는 올해 항공업계 매출이 사상 최대규모인 9천640억달러(약 1268조 원)에 달하고 순이익도 257억 달러(약 34조원)가 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며, 순이익률도 2.7%로 지난해의 2.6%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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