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증권 사장 "공모펀드 투자자 유인효과 제대로 돼야"

서진욱 기자 2024. 1. 8.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공모펀드 상장 등 개선안과 관련해 본질적인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공모펀드를 상장 시킨다고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동의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공모펀드 상장 등 개선안과 관련해 본질적인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공모펀드를 상장 시킨다고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동의를 표했다.

이날 김 고문은 "공모펀드는 매매를 자주 못하는 것이 단점이 아니다"며 금융당국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공모펀드는 퇴직연금 등에서 운용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감을 주게 운용해야 한다. 저 배를 타면 폭풍이 와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을 줘야 할 것"이라며 "좋은 프로세스, 좋은 사람, 글로벌 우량자산, 헌신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영채 대표도 댓글에서 "정말 공모펀드의 투자자에 대한 유인효과가 제대로 돼 있나"라며 "그동안 공모펀드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규제로 덧칠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효율성과 시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또 "유동성 부여를 목적으로 상장하면 폐쇄형의 경우 다소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며 "지주회사처럼 같이 디스카운트(할인) 되면?"이라고 반문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