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조 규모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

김태경 2024. 1.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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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지방소멸 대응 일환으로 민간 재원과 연계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정부는 지역활성화투자를 위한 모펀드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거점의 대규모 펀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대규모 펀드사업과 중소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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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등 맞춤형 특례 70개로 확대

정부가 올해부터 지방소멸 대응 일환으로 민간 재원과 연계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교육·주거·의료 등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특례도 현행 36개에서 올해 70개로 확대 발굴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지역소멸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행정·재정지원 및 지역 역량강화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15개 사업당 2000억원씩 배분된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및 출자도 지원한다. 정부는 지역활성화투자를 위한 모펀드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거점의 대규모 펀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대규모 펀드사업과 중소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됐다.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로 광역 15개, 기초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에 배분된다.

올해는 지자체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의 평가를 통해 최고등급 배분금액을 지난해 120억원에서 144억원으로 확대한다.

기금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과 평가체계도 강화한다. 기금사업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집행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업내용의 변경을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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