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벽부터 눈 펑펑"…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 발령

김다운 2024. 1.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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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9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부터 10일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은 중부지방과 내륙, 산지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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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화요일인 9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중부지방 대부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9일부터 10일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은 중부지방과 내륙, 산지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폭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많은 곳 20㎝ 이상), 충북북부 5~15㎝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많은 곳 15㎝ 이상) 5~10㎝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많은 곳 15㎝ 이상) 5~10㎝ 등이다.

아울러 ▲서울, 인천, 경기서해안, 강원동해안,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산지 3~8㎝ ▲충남서해안, 전북서부내륙,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광주, 전남중부내륙 1㎝ 내외다.

9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8일 오후 11시부터 선제적으로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강설이 예상되는 9일 오전 8시 제설 2단계로 상향한다.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해 강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 전진배치 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8488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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