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데뷔 첫 팬콘서트 'FESTA' 성료…"2024년 시작 플로리들과 함께해 행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플로리(공식 팬덤명)와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7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PURPLE KISS 2024 FAN CONCERT 'FESTA''(이하 'FESTA')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해당 팬콘서트는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퍼플키스는 흡인력 높은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그룹답게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FESTA'는 퍼플키스가 지난 2021년 3월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한 팬콘서트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싱글 'FESTA'와 동명의 타이틀 아래, 멤버들은 이번 팬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의상을 비롯해 평소 팬들이 보고 싶던 곡들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틀 구성해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오늘을 올해 중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어드리겠다"라는 이레의 당찬 포부처럼, 퍼플키스는 강렬한 오프닝에 이어 '7HEAVEN', 'Sweet Juice', 'Ponzona', 'My Heart Skip a Beat' 등 대표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멤버들은 'Zombie' 퍼포먼스에 새롭게 페어 안무를 추가하는가 하면, 퍼플키스표 발라드곡 'Can We Talk Again'을 선곡해 장르를 아우르는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먼스)의 저력을 과시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이레, 유키, 채인은 그루브 넘치는 춤 선이 인상적인 찰리 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와 고난도 의자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사위티&갤럭사라의 'Sway With Me'로 지금껏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반면 나고은, 도시, 수안은 찰리 푸스의 'Light Switch'와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Rain On Me'를 불렀다.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탁월한 보컬 실력을 자랑한 데 이어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팬콘서트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선곡과 파트 분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FESTA'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총 19곡의 축제 같은 무대 외에도, 멤버들은 유닛별 랜덤 댄스 배틀을 벌였다. '스모크' 댄스 챌린지를 포함 고난도 안무도 완벽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퍼플키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팬콘서트가 종료된 뒤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하이터치 이벤트를 진행해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첫 팬콘서트를 마친 퍼플키스는 "2024년의 시작을 플로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예감이 좋다. 팬들이 첫 팬콘서트를 많이 기다린 만큼 열심히 준비했는데, 신나게 즐기는 모습 보니 저희도 행복했다. 퍼플키스의 무대는 플로리들이 있어야 비로소 100% 완성이 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 같은 추억을 안겨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찾아뵐 테니 지금처럼 사랑해 달라"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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