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 "금융의 사회 기여는 시대적 소명"

박소현 2024. 1. 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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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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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워크숍에서 상생금융 강조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당부했다. KB금융그룹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역설했다.

이번 경영진 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을 주제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양 회장은 "경영진과 최고경영자(CEO)는 한 팀"이라면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사전에 전달 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하기도 했다.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의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세션별로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KB금융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또 10년 뒤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 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재근 행장은 2024년 시무식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B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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