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전기자전거… 식재료만 넣으면 요리 뚝딱…"성큼 다가온 미래" [CES 2024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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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전기자전거를 가방처럼 접는다.
청각장애인은 수화를 이용해 챗봇 아바타와 대화한다.
AI를 활용해 청각장애인과 소통하는 챗봇 아바타도 나왔다.
IVeS는 "아이리스의 주요 기능은 가상 아바타가 이용자의 질문에 즉각 응답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은 특히 수화를 기본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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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절반 줄인 혼다 전기자전거.. 완전 자동음식조리 캐나다 제품
CES 최고혁신상으로 기술 뽐내.. 수화로 대화하는 챗봇 아바타도
【파이낸셜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전기자전거를 가방처럼 접는다. 청각장애인은 수화를 이용해 챗봇 아바타와 대화한다.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정량만 투입하면 맛있는 저녁식사를 만들 수 있다. 손떨림 증세가 완화된다. 빛으로 전기를 만든다.
먼 미래 이야기인 것 같지만 모두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소개된 제품들이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 헬스·웰니스테크, 지속가능성·인간안보 등 올해 CES의 5대 주제별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의 모빌리티·푸드 및 애그테크 분야에서 눈길이 쏠리는 글로벌 기업은 일본의 혼다와 캐나다의 어페트로닉스다.
두 기업은 각각 '모토콤팩토'와 '로웍스'라는 제품을 통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토콤팩토는 '접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다. 무게 19㎏에 시속 24㎞, 완충시간은 3시간30분가량이다. 이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접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접었을 때 크기는 전장 74㎝, 전폭 9㎝, 전고 54㎝로 웬만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간다. 앞서 1981년 발표한 전작 모델 '모토콤포'는 40㎏이 넘는 무게로 사실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40여년 만에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이며 이번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완전 자동음식조리 기능'을 갖춘 캐나다 어페트로닉스의 로웍스도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로웍스에 야채, 고기, 면 등 식재료 정량을 투입하면 삶기 등의 조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어페트로닉스는 소개글을 통해 "현장 직원 없이 맛있는 주문요리를 만들 수 있는 완전한 자율 로봇 레스토랑"이라고 설명했다. 어페트로닉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됐다.
AI를 활용해 청각장애인과 소통하는 챗봇 아바타도 나왔다. 주인공은 프랑스 IVeS의 '아이리스'다. 아이리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3차원(3D) 아바타 챗봇이다. 사용자에 맞춰 실시간 수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 IVeS는 "아이리스의 주요 기능은 가상 아바타가 이용자의 질문에 즉각 응답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은 특히 수화를 기본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기능에 힘입어 아이리스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헬스·웰니스테크와 지속가능성·인간안보에서 주목할 기업은 영국의 자이로기어와 일본의 inQs다. 두 기업은 각각 '자이로 장갑'과 'SQPV'라는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자이로 장갑의 핵심 기능은 '손떨림 방지'다. 특히 약물 없이 손 떨림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inQs는 빛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유리 SQPV를 개발했다. 두 장의 전도성 유리 사이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나노 물질을 쌓는 방식이다. inQs에 따르면 이 유리는 양쪽에서 빛을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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