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인권센터 소장·윤일병 유족 등 입건…'건조물 침입' 혐의

김지성 기자, 이지현 기자 2024. 1.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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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침입 혐의로 군인권센터 소장과 고(故) 윤승주 일병 유가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윤 일병 유가족 등 10여명을 입건했다.

김용원·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은 임 소장과 윤 일병의 유가족 등이 지난해 10월 인권위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자신들을 감금하고 위협했다며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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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침입 혐의로 군인권센터 소장과 고(故) 윤승주 일병 유가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윤 일병 유가족 등 10여명을 입건했다.

김용원·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은 임 소장과 윤 일병의 유가족 등이 지난해 10월 인권위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자신들을 감금하고 위협했다며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냈다.

임 소장과 윤 일병 유가족 등은 당시 송두환 인권위원장과 면담하기 위해 대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군인권센터와 군 사망사건 유가족 10여명은 2014년 선임병들의 폭행에 시달리다 숨진 윤 일병의 9주기를 앞두고 육군이 윤 일병의 죽음을 은폐·조작했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기한 경과를 이유로 진정을 각하했고 이에 반발한 군인권센터와 유가족들이 송 인권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과 CCTV(폐쇄회로TV) 등을 검토해 범죄 성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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