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 5억원어치 주식 매수

임유경 2024. 1.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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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는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가 5억원어치 주식 2088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 후보자로 영입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 뒤 김택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은 맡고 있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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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88주 장내매수...지분율 0.01%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의지 나타내
오는 3월 주총서 정식 선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가 5억원어치 주식 2088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후보자(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 후보자로 영입했다. 박 후보자는 현재 엔씨소프트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 뒤 김택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엔씨소프 박 후보자의 주식 매수에 대해 “박 후보자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날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도 발표했다. CBO 3인에는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 담당인 최문영 전무를 임명했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은 맡고 있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내려놓는다.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에서 물러난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며 향후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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