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의사회, 이재명 헬기 이송에 비판 성명(종합)

박세진 2024. 1. 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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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흉기 피습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대구시·경북도 의사회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고 응급 의료전달체계를 붕괴하는 특권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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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흉기에 피습 당한 뒤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마친 뒤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handbrother@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지난 2일 흉기 피습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대구시·경북도 의사회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고 응급 의료전달체계를 붕괴하는 특권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 의사회는 "지역 의료를 살리자며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을 주장한 야당의 대표가 지역(부산)의 우수한 의료기관을 무시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 119 헬기까지 이용해서 가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단독 입안한 공공의대, 지역의사제에 대한 법안을 폐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의사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지방의료가 죽어가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환자들의 서울 빅5 병원 선호 현상이며 이재명 대표가 바로 이런 현상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헬기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한 진상규명과 진정한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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