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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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야에 섰습니다. 따뜻하고 안락한 곳을 버리고 다시 전투에 나섰습니다. 이제 와 자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명함이 필요해서도 아닙니다. 도전해야 할 때 도전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는 이 길이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담대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후보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산 사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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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야에 섰습니다. 따뜻하고 안락한 곳을 버리고 다시 전투에 나섰습니다. 이제 와 자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명함이 필요해서도 아닙니다. 도전해야 할 때 도전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는 이 길이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담대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송 전 특보는 “주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송숙희 오늘 이 자리에 특별한 각오로 섰다”며 “사상구민들의 도움으로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을 거쳐 부산시 여성특보까지 차근차근 다지고 채우며 사상발전을 위한 일꾼으로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 한 번도 이권에 개입하거나 부정부패에 관련되지 않고, 청렴하게 사심 없이 일해 왔다”며 “구청장시절 서부산 발전의 핵심축인 부산 제2청사와 부산도서관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하고, 사상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석을 다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특유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거침없이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 구석구석 주민들의 삶을 챙기며 변화시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골칫거리였던 사상광장로 노점상을 대화와 타협으로 끈질긴 협상 끝에 철거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 덕분에 구치소 이전과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과 같은 지역발전 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전 특보는 “이 같은 사업을 잘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사상구는 이제 연습할 시간이 없다. 그 동안 키워온 사상 사랑과 사상발전을 위한 열정, 폭넓은 행정경험으로 더 큰 사상, 더 큰 도약을 일굴 인물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구에서 정치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광역시정의 노하우와 인맥을 쌓아왔다”며 “준비되고 검증된 일꾼 송숙희가 나서 서부산시대의 중심도시 사상구를 변화시키고 혁신시켜 부산 대개조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송 전 특보는 출사표와 함께 지역 유권자들에게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전력을 다하고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하며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고 △소신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새로운 미래방향을 늘 고민하며 현장에서 여성계와 시민사회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너무나 중요한 선거다. 거대 야당에 맞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힘 총선 승리를 위해 사상구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전 특보는 총선승리의 중요한 교두보인 낙동강 전투에서 인지도 높고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로 출마해 부산 총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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