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침 수도권·중부·강원 최대 20cm 대설

▲ 갑진년 새해 첫 주말인 지난 1월 6일 태백산 정상에는 눈꽃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화요일인 9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최대 15㎝ 이상의 눈이 내리는 등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 중·북부엔 현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설예비특보는 9일 오전 중 대설특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9일 늦은 새벽 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과 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까지 강수구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에는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호남·경상서부내륙·제주에도 눈이나 비가 오겠다.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에선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에선 10일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선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9~10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기내륙·경북북부·경북남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제주산지 3~8㎝ 등이다.

충남서해안·전북서부내륙·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내륙엔 1~5㎝, 전남동부내륙엔 1~3㎝, 전북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엔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제주 5~20㎜, 수도권 5~10㎜이다.

 

 

 

 

 

 

▲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해 12월 30일 강원 춘천 시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침 최저기온은 -7∼1도로 전망된다.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4도, 세종 -5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세종 4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울산 9도, 창원 7도, 제주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