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청년 박상민, 한국 동호인 테니스 최우수선수에 오르다

박상욱 2024. 1.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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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동호인 박상민 씨가 26세의 어린 나이에 2023년 KATA(한국테니스진흥협회) 오픈부 연말랭킹 1위에 올랐다.

박상민 씨는 작년 한해 동안 국내 최대 동호인 테니스 단체 KATA에서 주관하는 테니스 대회에서 총 8회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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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우수선수 동운상을 수상한 박상민 씨

테니스 동호인 박상민 씨가 26세의 어린 나이에 2023년 KATA(한국테니스진흥협회) 오픈부 연말랭킹 1위에 올랐다.

박상민 씨는 작년 한해 동안 국내 최대 동호인 테니스 단체 KATA에서 주관하는 테니스 대회에서 총 8회 우승을 달성했다.

8회 우승은 다른 모든 부서(국화부, 개나리부, 베테랑부, 신인부)를 통틀어 최다 우승이다. 전국의 실력있는 남자 테니스 동호인이 모두 모이는 오픈부에서 단 1년만에 여덟번이나 우승했다.

KATA는 출전한 대회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15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하여 랭킹을 산정한다. 박상민 씨는 15개 대회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상민 씨는 오픈부 연말랭킹 1위를 목표로 1년 동안 약 45개의 투어 대회를 뛰었다. 1년 52주 동안 거의 매주 대회에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박상민 씨는 "KATA에서는 1년 동안 약 50여개의 대회를 개최하는 데 몇 개 대회를 제외하고 거의 매주 대회를 나갔다. 45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가끔 나가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랭킹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서 열심히 뛰었다. 대회 나가서 재밌게 놀고 온다는 생각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박상민 씨는 수원화홍배, 청주직지배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했는 데 가장 인상 깊었던 우승 대회로 가평산들만찬배를 꼽았다. 박상민 씨는 가평산들만찬배에서 성기춘 KATA 회장과 페어를 이뤄 우승했다.

박상민 씨는 "무엇보다 (성기춘)회장님과 뛰었던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뭔가 같이한번 일내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민 씨는 총점 3,069점을 기록하며 KATA 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지난 6일 2023 KATA 랭킹시상식에서 MVP에게 주어지는 동운상을 수상했다.

동운상은 2007년 3대 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동호인 테니스발전에 기여한 성기춘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기춘 회장의 호를 따 올해부터 새롭게 제정된 최우수선수상이다.

박상민 씨는 "감회가 새롭다. 시상식하기 전까지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현장에 오니 엄청 떨렸다. 오픈부 랭킹 1위상 뿐만 아니라 MVP에게 주어지는 동운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테니스 동호인으로서 정말 의미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민 씨는 2년 연속 랭킹 1위 달성에 대해 "내년에는 랭킹 1위를 목표로 한다기 보다는 대회에 다니면서 중반부터 성적을 보고 성적이 괜찮다면 다시 한번 랭킹 1위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성기춘 회장(오른쪽)과 함께 가평산들만찬배에서 우승한 박상민 씨


박상민 씨의 최대 장점인 강력한 톱스핀 포핸드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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