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도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지원
임보라 앵커>
앞으로 아파트 주택 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이용자도 비대면에서 쉽게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 됩니다.
저금리 전환을 유도해 가계부채 질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온라인, 원스톱 대환 대출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습니다.
비대면에서 간편하게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겁니다.
실제 서비스 개시 후 지난 연말까지 총 10만5천여 명이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탔으며 평균 1.6%포인트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54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대상을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이용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 규모가 가팔라지자, 저금리 전환을 지원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홍두선 / 기획재정부 차관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을 경상 성장률 이내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고. 가계부채 질적 개선 노력도 병행 추진해나가서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 원 이하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라면 앞으로 금융사 앱이나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통해 30여 종의 대출 상품들을 한 번에 조회하고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기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과도한 대출 이동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경과 해야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또, 저금리 대출 전환이 쉬워지면서 오히려 가계부채가 증가하지 않도록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되며 증액할 수 없습니다.
대출 만기도 기존 대출상품에서 약정된 만기 이내로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대상자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에 이어 오는 31일부턴 전세대출 이용자도 쉽게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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