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기대주 안찬기 영입…단단한 골키퍼 라인업 구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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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안찬기(25)를 영입하며 단단한 골키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안찬기는 모두가 주목하는 골키퍼 유망주였다.
김학범 감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시절 안찬기의 잠재력을 주목하며 발탁했던 바 있다.
새판짜기에 나선 제주가 안찬기를 주목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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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안찬기(25)를 영입하며 단단한 골키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안찬기는 모두가 주목하는 골키퍼 유망주였다. 수원 삼성 산하 유스인 매탄중, 매탄고 시절부터 주목받은 그는 인천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18년 U리그 2권역 우승을 이끌었으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엄청난 선방쇼로 2연패를 견인했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특히 김학범(63) 제주 감독과의 인연이 있다. 김학범 감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시절 안찬기의 잠재력을 주목하며 발탁했던 바 있다.
다만 아직 K리그 무대에서는 보여줘야 할 것이 많은 안찬기다. 그는 2020시즌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2시즌에는 당시 K3리그 소속이었던 청주FC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안찬기는 하지만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빠른 판단력을 앞세운 선방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페널티킥(PK) 선방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빌드업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새판짜기에 나선 제주가 안찬기를 주목한 이유다.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김동준(29)과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37)가 건재한 데 이어 안찬기까지 영입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 막강한 골키퍼 전력을 갖추게 됐다.
안찬기는 “그동안 프로 무대에서 제 잠재력을 발산시키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U-23 대표팀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김학범 감독님에게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며 “제주 팬들에게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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