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은평성모병원, 뇌사자·생체 신장 로봇이식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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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성모병원은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과 생체 신장 로봇 이식을 모두 시행한 국내 최초 의료기관이 됐다고 8일 밝혔다.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하반기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을 두 번 시행했고,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생체 신장 로봇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해 다빈치 SP로봇 수술기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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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성모병원은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과 생체 신장 로봇 이식을 모두 시행한 국내 최초 의료기관이 됐다고 8일 밝혔다.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하반기 뇌사자 신장 로봇 이식을 두 번 시행했고,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생체 신장 로봇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만성신장질환과 당뇨병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딸의 생체 신장을 로봇 수술로 이식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2주 만에 퇴원했고 현재는 정기적인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아주대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방사선 치료장비인 ‘헬시온 하이퍼사이트’를 도입해 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헬시온은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적용하는 방사선 치료 장비다.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고 정밀 치료와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장비 중 가장 큰 영상 패널과 최신 알고리즘을 탑재한 ‘하이퍼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6초만에 일반 CT와 비슷한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환자에게 노출되는 영상 방사선량은 CT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방사선량 계산 오차나 부정확한 방사선 치료 시행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종양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 고대안암병원은 장기모 정형외과 교수가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담주치의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장 교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안컵에 대표팀과 일정을 같이 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 기간에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다시 A대표팀 팀닥터로 합류해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 고대안산병원은 장영우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았고 부신 종양과 유방암 수술도 다수 진행됐다. 갑상선암 로봇수술의 절반은 이전 수술방식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접근법 ‘GOSTA’로 시행됐다. 이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해 다빈치 SP로봇 수술기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갑상선을 절제할 수 있으며 목을 15~20cm 이상 절개해 시행하는 측경부 임파선 절제술 등 고난도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 강동경희대병원은 전영수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 교수의 논문은 대퇴골두 골괴사증 환자에서 다공성 탄탈륨 임플란츠 치료에 실패한 뒤 임플란트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고관절 표면 치환술을 시행한 결과를 담았다. 추적 관찰 결과, 임상적·방사선학적으로 증상이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퇴골두 골괴사증에서 이러한 수술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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