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떠난 손흥민 대체자→토트넘과 대화 2분 만에 이적 결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대표팀 공격수 베르너가 토트넘 이적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의 전지훈련지를 떠났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에 동의했다. 베르너는 런던으로 이동해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더선은 베르너의 토트넘 임대 합류에 대해 '토트넘이 베르너를 설득하는데 있어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다. 베르너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통화에서 2분 만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21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려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베르너는 지난시즌 라이프치히에 복귀했지만 올 시즌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하며 14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로제 감독은 베르너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베르너는 임대를 원하고 있다. 유로 2024에서의 활약을 원하는 베르너에게 행운을 빈다"는 뜻을 나타냈다.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 중인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위해 소속팀에서의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과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이적에 합의했다. 베르너는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는 충격적인 움직임에 동의했다. 베르너는 스페인 전지 훈련 중인 라이프치히 선수단을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도 베르너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과의 영입 협상이 급진전됐다. 토트넘이 올 시즌 베르너의 급여를 모두 지급하고 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 후 145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하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해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다. 솔로몬 등 일부 공격수가 부상 당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한 공격진 보강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르너 영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베르너,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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