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도 해명도 無…강경준, SNS 계정 폭파에 '우려'[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1. 8.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 이후 SNS 계정을 닫았다.

8일 오후 강경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닫히면서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현재 강경준은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배우 강경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 이후 SNS 계정을 닫았다.

8일 오후 강경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닫히면서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강경준이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 했거나 폐쇄한 것. 그간 SNS를 통해 활발히 대중과 소통했던 그는 불륜의혹이 불거진 즈음부터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소속사마저 계약해지 소식을 전하며 발빼기에 나선 만큼, 강경준의 입장을 기다렸던 대중 역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밝혀진 것 없는 의혹이 이대로 일파만파 부풀 수 있는 데다, 유명인으로서 세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기에 직접 해명 이나 반박, 혹은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진다.

현재 강경준은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A씨 남편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다. 원고인 A씨 남편은 강경준과 아내가 같은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8일에는 강경준이 A씨와 나눈 적나라한 대화가 공개됐다. 대화내용에 따르면 강경준은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라는 발언 뿐 아니라, A씨와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자기 생각" 등 양측이 가정이 있는 관계에 부적절한 문자를 나눴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당초 혐의가 알려졌을 당시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오해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회사 차원에서 대응 및 해결 의지를 보였으나, 입장을 바꿔 계약이 끝났다며 발빼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의혹과 관련해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 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경준 외에 강경준의 아내 장신영도 케이스타글로벌에 10년째 몸담고 함께 활동했으나, 장신영의 경우 지난해 초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강경준이 고정 출연 중이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도 발빠르게 거리를 뒀다. 제작진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된 기촬영분이 없다"며 "현재 촬영 계획이 없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폐쇄된 강경준 SNS. 출처ㅣ인스타그램

강경준은 두 아들과 함께 최근까지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아내 장신영과 두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랑꾼 남편이자 아빠'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아왔다. 지난달 KBS 연예대상에는 두 아들과 함께 참석해 돈독한 부자애를 강조했던 만큼 이같은 소식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강경준의 피소 전말이 아직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기에, 강경준을 섣불리 비난하는 것은 이르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아내 장신영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아들에게까지 쏠리는 시선도 피하기 힘들다. 일단 소통 창구를 닫은 강경준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