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유권자 67% "경제는 역시 트럼프" 민주 유권자 60% "바이드노믹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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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유권자 3명 중 2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보다 미국 경제를 더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유권자 중 6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맡을 적임자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재임할 당시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였다며 다음 경제 호황은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이 선출된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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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유권자 3명 중 2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보다 미국 경제를 더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유권자는 60%에 달했다. 불신하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고를 꼽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과 지난달 28일~이달 2일 미국 전역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화당 유권자 중 6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맡을 적임자라고 답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라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일부 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에게 따라잡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9%였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15일 첫 경선이 시작되는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가 넘는 지지율로 2위 디샌티스 주지사(18.4%)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뒤 경선이 진행되는 뉴햄프셔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 44%로 헤일리 전 대사(25.7%)를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재임할 당시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였다며 다음 경제 호황은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이 선출된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과도한 연방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공격하고 있으며 디샌티스 주지사는 당선되면 즉시 세금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받아든 경제 성적표는 더 나쁘다. '바이드노믹스'에 따른 기록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앞세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를 다루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민주당 유권자가 60%에 달한 반면 찬성한다는 유권자는 38%에 불과했다. 응답자 가운데 85%는 물가 상승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답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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