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입당 이상민에 민주 "더러운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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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한 달여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 전체주의가 돼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 버린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줬다"며 이 의원 입당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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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한 달여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이 의원은 8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사설 정당으로 방패 역할만 했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서 지금보다 나은 조건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추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이어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 전체주의가 돼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 버린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줬다"며 이 의원 입당에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날 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이 이런 배신과 언어도단, 그리고 야합의 정치 행태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영대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보여온 작태는 국민의힘으로 이적 시 몸값을 올리기 위한 '더러운 수작'에 불과했다"며 "정치를 좀먹는 이 의원 같은 부류의 정치인은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고 거칠게 힐난했다.
이날 민주당이 총선에 투입할 '인재 6호'로 영입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47)이 맞불 카드로 선택될지 주목된다.
[서동철 기자 /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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