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희망퇴직금 이어 성과급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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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로부터 고금리 이자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받은 은행권이 희망퇴직에 이어 성과급 규모를 잇달아 줄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 규모를 통상임금의 230%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성과급은 300%에 우리사주 61%에서 올해 230%에 우리사주 51%로 내려갔다.
은행들은 성과급 조정에 앞서 진행한 희망퇴직에서도 지난해 최대 3년치에서 올해 31개월치로 4~5달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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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윤석열 정부로부터 고금리 이자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받은 은행권이 희망퇴직에 이어 성과급 규모를 잇달아 줄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 규모를 통상임금의 230%로 결정했다. 지난해 통상임금 280%에 현금 340만원을 지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과급이 축소됐다.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3%에서 올해 2%로 하락했다. 우리사주는 지급 시기 등을 우리사주조합과 협의한 후에 50%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은행권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3.0%에서 1.0%포인트 내려간 2%로 결정됐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성과급을 지난해 400%에 200만원에서 올해 200%에 300만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신한은행 성과급은 300%에 우리사주 61%에서 올해 230%에 우리사주 51%로 내려갔다.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해 대비 성과급이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350%, 우리은행은 28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은행들은 성과급 조정에 앞서 진행한 희망퇴직에서도 지난해 최대 3년치에서 올해 31개월치로 4~5달 하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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