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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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8일부터 2주간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학교는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양자대학원은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 정보 과학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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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8일부터 2주간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학교는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양자대학원은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 정보 과학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KAIST 재학생을 포함해 서울대·포스텍·고려대 등 전국 13개 대학 소속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팅, 양자 시뮬레이터 등 양자 정보 과학 전반에 걸쳐 기본 개념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험 소개, 기술적 한계와 대응 방안 등을 배우는 미니 코스가 함께 운영된다.
■ 포스텍은 박문정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블록공중합체(BCP) 나노 구조체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5일 게재됐다. BCP는 한 단량체의 블록이 다른 단량체의 블록과 연결돼 만들어진 고분자다. 자체 조립이 가능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나노미터(nm)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지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열역학적 안정성이 떨어져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다. 연구팀은 고분자 사슬에서 단 1%도 되지 않는 말단부에 주목했다. 사슬 말단부에 서로 다른 분자를 각각 연결한 이중 말단 BCP를 제작했다. 그 결과 BCP 사슬 내 말단부가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겨 고분자 꼬리들이 모두 내부로 모여들었고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배관공의 악몽’ 구조를 실제로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분자 BCP에서 맞춤형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하는 방법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가 논문 피인용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연구자'에 전임교원 188명 중 24명의 교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1% 이내의 세계 최정상급 연구자도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상위 0.45%를 기록한 안효성 기계공학부 교수는 “GIST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당 교수 피인용수 부문에서도 16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정상급 연구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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