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에 푹 빠진 세종시 … 거점도시 야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단체 중에 세종시를 꼽을 수 있다.
세종시는 그간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 비전과 연계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세종시에서는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으로 9일 볼프강 케테를레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 교수가 진행하는 '양자과학기술과 미래' 특강을 연다.
양자과학기술 이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 후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 아들 MIT 양자과학 교수
국내에서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단체 중에 세종시를 꼽을 수 있다. 세종시는 그간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 비전과 연계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세종시에서는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으로 9일 볼프강 케테를레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 교수가 진행하는 '양자과학기술과 미래' 특강을 연다. 참석 대상은 학생, 시민, 연구원 등 400여 명이다. 양자과학기술 이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 후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특강은 지난해 3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세계 양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MIT와 하버드대 교수진이 세종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양자 인재를 양성해나가자고 합의한 것이다. 세종시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양자 전문 기업인 아이온큐를 창업한 김정상 듀크대 교수, 큐에라를 창업한 미하일 루킨 하버드대 교수 등을 만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최 시장은 "이번 퀀텀 특별강연은 미래 산업 생태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양자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퀀텀시티' 세종을 향한 시정 비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아들인 최순원 MIT 교수가 양자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어 해당 분야와 인연이 더욱 깊다.
세종시는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사이버 보안 분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 9월에는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서 큐에라컴퓨팅, KAIST와 3자 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자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도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자산업 육성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대전 강인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는데…“아내가 이럴 줄 몰랐다” - 매일경제
- “종잇장 처럼 찢겨졌다”…캐스퍼 사고 사진에 운전자들 경악 - 매일경제
- “한국 잘나가는데 이러다 우리 망한다”…일본 장관이 내린 ‘중대결단’ - 매일경제
- 어설픈 부모-자식간 금전거래 증여세 폭탄될라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 매일경제
- 편의점 다시 ‘맥주 4캔 1만원’ 무슨 일…“대한민국~응원합니다” - 매일경제
- [종합]美SEC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이더리움 급등 - 매일경제
- 경찰국 신설 반대하다 좌천…‘미니스커트 여경’ 퇴직, 정계 진출하나 - 매일경제
- “설마 이 회사 때문에?”…삼성전자·애플 바싹 긴장한 까닭 - 매일경제
- 강남 한복판에 ‘휴대폰 전면 금지 구역’이 있다는데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EPL 역대 득점 1위가 인정한 ‘쏘니’,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특별한 재능 가지고 있다” - MK